대학생 자매가 제14회 부산아시안게임 축구경기 '영어 아나운서'로 활동한다. 경남 마산시 내서읍에 사는 황지영(23·창원대 영문과4·오른쪽) 혜진(21·경남대 영어영문학부2) 자매는 최근 부산아시안게임 조직위가 선발한 시험에 나란히 합격했다.이번 시험에는 서류심사를 거친 아시안게임 영어통역 자원봉사자 70여명이 참가, 전문가와 외국인 심사단의 엄격한 테스트를 받았다. 언니 지영씨는 마산 종합운동장, 동생 혜진씨는 창원 종합운동장에 배정돼 외국 선수의 소개와 교체, 경기 상황 등을 외국인에 알려 주는 역할을 한다.
/마산=이동렬기자 d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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