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위기 당시 370%에 달하던 상장·등록 기업의 부채비율이 170%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재무구조가 외환위기 이후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은 9일 금융회사를 제외한 상장·등록 기업의 부채비율을 분석한 결과 1997년말 외환위기 당시 368.6%였으나 지난 3월말 174.4%로 하락해 미국(159.4%), 일본(159.7%) 등 선진국 수준에 가까운 재무구조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부채비율은 98년 303.0%, 99년 214.7%, 2000년 210.6%, 2001년 182.2%로 매년 개선되고 있는 추세다.
/유병률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