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하와이/영원한 "태평양의 여왕"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하와이/영원한 "태평양의 여왕"

입력
2002.09.10 00:00
0 0

하와이. 태평양의 영원한 여왕이다. 자연과 문명이 혼합된 완벽하고 안락한 휴식의 공간이다. 미국의 50번째 주로 8개의 주요 섬과 132개의 작은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 섬의 생성 시기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모습도 각각이다. 그래서 하와이 여행은 다양한 섬나라 여행이다. 겨울철에도 평균기온이 섭씨 20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아 연중 해수욕이 가능하고 습도가 낮아 쾌적한 여행을 즐기기에 그만이다.하와이의 관문은 호놀루루 국제공항이 있는 오아후섬. 순수한 자연과 현대적 고층빌딩이 어우러진 묘한 풍광의 섬이다. 아름다운 해변 외에도 환상적인 야경, 풍부한 쇼핑거리 등 많은 즐거움을 제공해 주는 섬이다. 세계의 여행객이 찾는 와이키키 해변이 이 섬에 있다. 와이키키 해변은 약 3.2㎞ 길이의 백사장이 자랑. 하얀 모래 뒤로 에머럴드빛 파도가 넘실댄다. 세계 각국에서 모인 다양한 인종이 일광욕을 즐긴다.

하와이의 문화를 만끽하고 싶다면 폴리네시안 문화센터를 찾는다. 태평양의 격한 파도를 이겨낸 폴리네시안의 문화가 생생하게 살아있다. 42에이커의 넓은 땅에 만들어진 문화센터는 태평양 제도의 모든 섬을 차례차례 여행하는 형식으로 즐길 수 있다. 타이티, 통가, 피지, 뉴질랜드, 마르케샤스, 사모아 등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역사의 아픔을 느낄 수 있는 현장도 있다. 진주만이다. 일본군의 기습 공습으로 본격적인 태평양 전쟁이 발발했던 현장이다. 참사를 잊지 않기 위해 애리조나호를 비롯한 5척의 전함이 당시의 침몰 상태 그대로 보존돼 있다.

마우이섬은 한국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섬. 원래 두 개로 나뉘어 있던 섬이 화산에서 흘러나온 용암으로 붙어버렸다. 동쪽으로는 해발 4,000m가 넘는 할레아칼라 화산이 우뚝 서 있고 서쪽으로는 신비로운 모습의 이아오 계곡이 펼쳐져 있다. 옛 하와이 왕조의 수도였던 라하이나, 골프장과 콘도미니엄이 들어서 있는 리조트 지구 카아나팔리 등 매력이 넘치는 섬이다.

카우아이섬에서는 원시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영화 '남태평양', '블루 하와이', '쥬라기 공원' 등의 무대가 됐다. 해안 근처의 열대림이 우거져있어 '정원의 섬'이라고도 불린다. 작은 그랜드 캐년이라고 별명이 붙은 와이메아 협곡, 해안 절경인 나팔리 코스트 등이 여행객의 눈길을 붙잡는다. 쌍용관광(02)722-6950 등에서 하와이 신혼여행과 골프여행을 전문적으로 취급한다. 5일 일정의 신혼여행은 139만 원, 골프여행(54홀 라운딩)은 189만 원 선.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