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은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파테(Fateh) 110A 탄도 미사일 1기를 성공적으로 시험 발사했다고 국영 테헤란 TV 방송이 6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이날 미사일 시험발사가 언제 어디서 이뤄졌는지, 그리고 사정(射程)이 얼마인지 밝히지 않은 채 이같이 보도했다. 테헤란TV방송은 "세계에서 만들어진 가장 정확한 지대지 미사일들 가운데 하나"라고 주장하면서 이란 국방부 산하의 우주산업기구(AIO)가 소요세력의 위협을 막기 위한 효과적 방안으로 이 미사일을 개발했다고 전했다.권위있는 군사전문지 '제인즈 미사일·로켓'의 편집자 덕 리처드슨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문제의 파테 110A 미사일이 사정 300∼400㎞에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중국산 DF-11A 미사일을 기초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테헤란 AP=연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