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16세 송병국군 베이징大 자연계 수석/역대 한국학생중 최연소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16세 송병국군 베이징大 자연계 수석/역대 한국학생중 최연소

입력
2002.09.09 00:00
0 0

16세의 한국 유학생이 중국 베이징대(北京)의 경제학원(학부) 금융학과에 남자 자연계 전체 수석으로 최근 입학했다. 주인공은 올 5월 창평(昌平)의 후이자(匯佳) 중고등학교를 2년 조기졸업한 송병국(宋秉國)군. 송군은 이 대학 역대 한국인 입학생 중 최연소로 입학했으며 금융학과는 이 대학에서 커트라인이 가장 높은 최고 인기 학과이다.1995년 초등학교 4학년 때 한국일보 송대수(宋大洙) 베이징 특파원을 따라 유학한 송군은 한국 학생이 한 명도 없는 중국 학교에 입학, 줄곧 전학년 수석을 놓치지 않았다. 중국 정부가 실시하는 중국한어수평고시(HSK)의 최고 등급인 11급에 합격하는 등 우수한 성적이 중국 중앙방송인 CC-TV, 칭넨바오(靑年報) 등 현지 언론에 자세히 보도되기도 했다.

송군은 "외로워도 한국인을 피하고 중국 친구들과 어울리며 중국어를 배웠다"며 "대학을 졸업하고 미국에서 공부를 더 한 뒤 한국으로 돌아가 금융 전문가로 일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문선기자 moonsu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