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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메신저/"티끌모아 태산" 명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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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메신저/"티끌모아 태산" 명심하라

입력
2002.09.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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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를 했으면 적어도 20% 이상의 수익률은 내야 좀 벌었다고 할 수 있지…." 대부분 투자자들이 갖고 있는 생각이다. 10% 정도의 수익률은 수익으로 여기지도 않는 사람이 태반이다. 그러나 이런 생각으론 수익은커녕 원금을 까먹지 않으면 다행이다. 백을 꿈꾸면서 하나를 소홀히 여겨 늘 영에 머무르고 마는 것이다.백을 갖고 싶다면 먼저 하나를 소중히 여길줄 알아야 한다. 처음부터 일확천금을 노리는 사람들은 아무것도 얻지 못하는 것으로 끝난다. 성공한 투자자들의 공통점도 영에서 하나를 만드는 소중함을 잘 알고 이를 실천했다는 데 있다. 수익률 100%를 추구한다면 먼저 1%를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인내를 갖고 1%를 아끼는 자세로 투자한다면 원하는 100%에 도달하는 것이 뜻밖에 쉬운일이 될 것이다.

/정녹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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