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통일축구경기에 출전했던 북한선수단(단장 리광근 북한축구협회위원장) 49명이 8일 오후 4시 인천국제공항에서 전세기인 고려항공 JS815편으로 평양으로 돌아갔다. 북한선수단은 앞서 경복궁을 둘러본 뒤 신라호텔에서 대한축구협회 관계자 등을 초청, 답례 오찬을 갖는 등 3박4일의 공식일정을 마무리했다.리광근 단장은 오찬에서 "형제애를 보내 준 남녘 동포들에게 감사한다. 통일축구는 통일의 꿈도 달성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줬다"고 의미를 부여한 뒤 "우리 모두 평양에서 다시 만나자"며 건배를 제의했다.
/이종수기자 js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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