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육로관광 제1루트인 동해선(7번국도) 임시도로가 개통되는 오는 11월 말 이전에 관광특구가 선포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현대와 북한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간 금강산 민간실무회담을 마치고 8일 오후 속초항에 도착한 정몽헌(鄭夢憲) 현대아산이사회 의장은 "이번 회담에서 북측과 여러현안에 관해 전반적으로 논의했다"며 "금강산 관광특구의 경우 동해선 임시도로가 개통되기 전에 선포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어 구체적인 관광특구 선포시점을 밝히지는 않은 채 "자세한 사항은 금강산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제2차 금강산 당국회담(10∼12일)에서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순환기자 goodm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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