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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은 8일 4차 적십자회담에서 문구가 약간씩 다른 합의서를 교환, 이행 과정에서 논란 가능성을 노정했다.남측은 1조 2항 서부지역 면회소 설치에 대해 "경의선 철도·도로가 연결되면 추가로 협의·확정한다"고 밝혔으나, 북측 합의서에는 '확정'이라는 표현이 없었다. 북측은 또 남측 합의서 2조에 명시된 생사·주소 확인 및 서신교환 계속 확대도 '확대'를 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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