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항공기 납치 테러범 모하메드 아타는 자살테러 공격에 나서기 전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을 만났다고 미국 국방정책위원회 리처드 펄 위원장이 8일 밝혔다.도널드 럼스펠드 국방부 장관 보좌관을 겸하고 있는 펄 위원장은 이날 이탈리아 경제 일간지 '일 솔레 24 오레' 와의 회견에서 "아타가 9월 11일 이전 바그다드에서 후세인 대통령을 만났다" 며 "이에 대한 증거를 갖고 있으며, 아타가 주말을 보내기 위해 그곳에 머무르지는 않았다고 확신한다" 고 말했다.
대 이라크 강경파로 분류되는 그는 아타와 후세인 대통령간의 회동이 "미국이 이라크를 공격하려는 여러 이유 중 하나" 라고 덧붙였다.
/밀라노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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