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 마련을 서두르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집값 상승'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닥터아파트가 최근 인터넷을 통해 2,337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51%가 '집값이 올라 불안하기 때문에' 내집마련을 한다고 답했다. 재산증식을 위해 집을 장만한다는 답변이 32%로 뒤를 이었고 '자녀교육 때문에'와 '노후대비' 등이 소수의견으로 나왔다. 내집으로는 역시 신규분양 아파트가 최고로 꼽혔다. 전체의 64%가 분양아파트를 사고 싶다고 했고 분양권(24%), 기존아파트(11%)를 선택한 응답자는 소수에 불과했다. 내집마련에 필요한 자금의 30%는 대출로 충당하겠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높아만 가는 집값이 서민들로 하여금 대출을 해서라도 집을 사도록 부추기는 셈이다./김정곤기자 kimj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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