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기 SK엔크린배 명인전(한국일보사 주최·SK주식회사 후원) 도전기 5번기 1국이 9일 한국기원에서 열린다.4년째 명인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이창호(李昌鎬) 9단과 도전자 안조영(安祚永) 7단이 벌이는 이번 명인 도전기는 치열한 반집의 승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전 5번기 중 2국과 3국은 각각 17, 24일 한국기원에서 열리며, 우승상금은 2,800만원. 도전자 안 7단은 올 제36기 패왕전 결승전에서도 이 9단과 격돌, 반집패를 두 차례하면서 3연패로 무릎을 꿇었다.
한편 이 9단은 6일 일본에서 열린 제1회 도요타덴소배 세계왕좌전 준결승전에서 중국의 위빈(兪斌)9단을 256수만에 백불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 중국의 창하오(常昊) 9단과 우승을 다투게 됐다.
/권대익기자 dk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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