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9·11 원래 목표 핵발전소"/"사태확산 우려해 포기" 빈 라덴 측근 밝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9·11 원래 목표 핵발전소"/"사태확산 우려해 포기" 빈 라덴 측근 밝혀

입력
2002.09.09 00:00
0 0

알 카에다는 9·11 테러의 공격목표를 핵발전소로 잡았다가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될 것을 우려해 포기했다고 영국 선데이 타임스가 8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카타르의 알 자지라 방송이 12일 방영할 예정인 오사마 빈 라덴의 최측근 2명과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미 연방수사국(FBI)이 수배했으나 체포되지 않은 칼리드 셰이크 모하메드(38)와 람지 비날시브(30) 등 2명은 6월 파키스탄내 모처에서 카타르 언론 알 자지라 기자와 만나 인터뷰를 했다.

이틀간 이뤄진 이번 인터뷰는 알 카에다 고위간부가 처음으로 9·11 테러를 했음을 직접 시인한 것이라고 타임스는 밝혔다.

이들은 펜실베이니아의 시골에 추락한 유나이티드항공 93편이 의사당으로 향하고 있었으며 당초 계획은 납치한 비행기들을 핵발전소들에 추락시키는 것이었으나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될 것을 우려해 이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미국에 대한 대규모 자살공격 결정은 1999년 초 알 카에다 군사위원회가 내렸으며 이 공격을 '미국내 순교작전'이라고 불렀다고 이들은 말했다.

/런던=연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