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초 첫 동시분양을 앞둔 인천지역 분양권 값이 크게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서울이 비교적 약세인 반면 경기지역 분양권은 강세를 나타냈다.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6일을 기준으로 서울 및 수도권 분양권 시세를 조사한 결과, 2주 전에 비해 평균 0.87%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지역은 0.71% 올랐다.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큰 중랑구(1.99%), 도봉구(1.88%), 노원구(1.65%), 성북구(2.19%) 등 강북권 입주예정 단지들의 상승폭이 컸다. 경기지역 상승률은 1.37%.
인천은 2주만에 평균 2.74%나 올라 직전 2주간 상승률(0.61%)보다 크게 높아졌다. 서구(3.65%), 부평구(3.13%), 남동구(3.30%), 동구(3.40%), 남구(2.38%) 등 대부분 지역이 가파르게 상승했다. 닥터아파트 최현아 시세팀장은 "한꺼번에 많은 단지들이 공급된다는 점에서 첫 동시분양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매도호가가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성훈기자 bluej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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