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003년까지 약속한 미사일 발사실험 동결조치를 연장하는 데 일본과 합의했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6일 보도했다.이 신문에 따르면 북일 외교 당국자들은 17일 열릴 정상회담 사전 협의에서 '미사일 발사실험 동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계속한다'는 내용을 선언문에 명시한다는 데 합의했다.
북한과 일본은 정상회담에서 미사일 실험 동결 연장과 경제협력 방식의 과거 보상 등을 담은 합의문을 공동선언 형식으로 채택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식민지 지배에 대한 보상 문제는 북일 양측이 모두 재산청구권을 포기하고 북한에 대한 경제협력 방식으로 처리키로 했다.
/도쿄=신윤석특파원 yssh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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