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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남자 농구선수권/산산이 부서진 美드림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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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남자 농구선수권/산산이 부서진 美드림팀

입력
2002.09.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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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고의 프로리그를 보유한 농구종주국 미국의 자존심이 홈에서 무참하게 무너졌다.전날 10년만에 아르헨티나에 첫 패배를 당한 미 프로농구(NBA) 드림팀이 이번엔 유고에마저 덜미를 잡혀 메달권에서 탈락했다. 미국은 6일(한국시간) 인디애나폴리스에서 계속된 2002세계남자농구선수권대회 8강전서 NBA 스타 페야 스토야코비치(20점)와 블라데 디바치(16점)가 맹활약한 전대회 챔피언 유고에 78―81로 무릎을 꿇었다.

미국은 경기초반 2분만에 폴 피어스(19점)가 파울 2개를 잇달아 범하는 등 전날의 패배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듯 했다. 반면 유고는 자신만만하게 미국을 몰아붙여 전반을 40―36으로 앞섰다.

3쿼터들어 다급해진 미국은 전면강압수비를 펼치며 반격에 나서 역전에 성공, 4쿼터 초반 69―59로 리드했다. 그러나 유고도 밀란 구로비치(15점)가 3점포를 잇달아 꽂는 등 9번의 공격을 모두 득점으로 연결, 순식간에 따라붙었다. 결국 유고는 경기종료 56초전 구로비치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포를 터트려 77―73으로 달아난 반면 미국은 종료 버저와 함께 안드레 밀러(19점)가 던진 3점포가 무위에 그쳐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갈 기회를 놓쳤다.

아르헨티나전에 이어 2연패(連敗)를 당한 미국은 4강 진출에 실패, 5∼8위전에 나서게 됐다. 8일 열릴 4강전은 유고-뉴질랜드, 아르헨티나-독일전의 구도로 짜여졌다.

/박석원기자 s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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