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테러의 배경을 의심하며 조작설을 제기하는 책도 잇따라 나오고 있다.프랑스의 인권운동가이자 언론인인 띠에리 메이상이 쓴 '무시무시한 사기극'(시와 사회)은 100톤 이상의 무게로 시속 400㎞로 비행한 물체가 충돌해 만들어낸 피해치고는 지나치게 작다는 점을 들어 워싱턴의 펜타곤에 항공기가 추락하지 않았다고 말한다.
빈 라덴도 지난해 7월 두바이의 미국병원에서 치료받았고 이때 미 중앙정보국(CIA) 두바이 지부 관계자들이 문병했다며 미국의 적이 아니라 공작원이라고 주장한다.
금융 컨설팅 회사를 운영하는 프랑스인 장 샤를르 브리자르와 언론인 기욤 다스끼에가 공동 집필한 '빈 라덴, 금지된 진실'(문학세계사)은 전직 미 연방수사국(FBI) 요원의 증언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란의 시아파를 견제하기 위해 빈 라덴을 지원했고 중앙 아시아 석유 확보를 위해 탈레반과 협상하던 미국 정부가 탈레반과 빈 라덴의 친밀한 관계를 과소평가해 그의 인도를 요구하다 테러가 일어났다고 주장한다.
중국 창춘(長春) 출신으로 캐나다 화폐경제개혁위원회에서 일하는 이리유카바 최는 '9·11 위대한 기만'(문예춘추)에서 빈 라덴 가문이 사우디 왕가를 통해 부시 가문과 알고 있었으며 미국은 아프가니스탄의 기름과 천연가스를 차지하기 위해 옛 소련 영향 하에 있는 아프가니스탄을 잠식하기 위한 대의명분이 필요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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