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계좌 도용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5일 델타정보통신 주가조작 자금을 조달하고 작전 세력의 주가조작을 지휘한 전 증권사 투자상담사 출신 정모(37)씨 등 4명을 증권거래법 위반(시세조종)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정씨가 델타주 129만주를 사채업자에게 맡기고 자금을 융통하는 과정에서 사채업자를 소개시켜 준 S사 대표 조모(39)씨가 사채업자에게 맡긴 29만주를 임의로 장내 매도, 12억원을 챙긴 사실을 밝혀내고 조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횡령)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이동훈기자 dh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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