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폴로 눈병으로 불리는 급성 출혈성 결막염에 감염된 학생수가 하루 사이 14만여명 늘어나 42만1,768명에 달하는 등 눈병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5일 교육인적자원부 집계에 따르면 대부분 시도에서 감염 학생수가 전날보다 1.5∼2배 늘어나 전체 학교의 75%(7,557개교)에서 감염자가 발생, 휴교 학교수도 241개로 전날의 141곳보다 100곳이나 늘어났다. 감염 학생수는 800여만명에 달하는 전체 초·중·고생의 5%를 넘는 것으로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지역별로 집단휴교 사태까지 우려된다.
/김성호기자 sh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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