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올해부터 2006년까지 매년 정보기술(IT)분야 세계 1등 상품을 10개씩 발굴, 해당 업체의 해외진출을 지원키로 했다. 또 중소 IT 업체의 해외 진출을 위한 금융 및 마케팅 지원도 대폭 강화키로 했다.정통부는 5일 이상철(李相哲) 장관 주재로 '민·관 합동 IT산업 해외진출 추진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IT산업 해외진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정통부에 따르면 올해부터 5년간 매년 IT분야의 1등 상품 10개씩 총 50개를 'e-실크로드' 구축 상품으로 선정해 해외 전시회 참가와 시장 개척을 지원키로 했다.
정통부가 1차로 선정한 올해 1등 상품은 코드분할다중접속(CDMA)등 이동통신, 셋톱박스, 초고속인터넷, 디지털TV, 인터넷PC방, 개인휴대단말기(PDA) 등이다.
정통부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IT수출 마케팅 전담회사도 설립키로 했다. 또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자금의 IT분야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IT기술 수출업체가 수출입은행에서 신용장(L/C)만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금융지원도 강화키로 했다.
/조철환기자 chcho@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