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이 낳은 세계적 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보다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주장 데이비드 베컴이 더 유명하다? 적어도 영국 어린이들에게는 그렇다.4일 옥스퍼드대 출판사에 따르면 10∼12세 어린이 431명을 대상으로 철자 시험을 치른 결과 베컴을 제대로 쓴 정답은 10명 중 8명 꼴로 셰익스피어의 두 배를 웃돌았다.
베컴의 둘째 아들 이름 '로미오'도 셰익스피어의 명작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따왔겠지만 정작 어린이들의 셰익스피어 이해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못했다. /런던=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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