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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NFL" 오늘개막 17주열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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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NFL" 오늘개막 17주열전 돌입

입력
2002.09.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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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미국적인 스포츠로 평가받는 미프로풋볼(NFL) 2002∼2003시즌이 6일(한국시각) 개막, 17주간 열전에 들어간다. 9·11 테러가 발생했던 뉴욕에서 샌프란시스코 49ers―뉴욕 자이언츠의 상징적 개막전을 시작으로 32개 팀이 내셔널콘퍼런스(NFC)와 아메리칸콘퍼런스(AFC)의 동·서·남·북부 지구로 나뉘어 16경기씩(팀당 1주 휴식)을 치른다. 플레이오프를 거쳐 각 콘퍼런스 우승팀은 2003년 1월27일 샌디에이고에서 챔피언전인 슈퍼볼로 최강자를 가린다.올 시즌 우승후보는 지난 슈퍼볼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에 아깝게 패한 세인트루이스 램스. 명장 마이크 마츠 감독 아래 쿼터백 커트 워너, 러닝백 마샬 포크가 건재하고 아이작 브루스 등 와이드 리시버진도 화려해 우승후보로 손색이 없다.

매년 1,000야드 이상을 돌파하는 제롬 베티스와 한국계 와이드리시버 하인스 워드가 버티고 있는 피츠버그 스틸러스, 지난해 우승팀으로 수비가 막강한 뉴잉글랜드가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이범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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