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학 중인 윤지윤(尹志允·16·사진)양이 8월25일∼9월1일 프랑스 도빌에서 열린 유럽 최고의 하프 콩쿠르 '릴리 라스킨 컴피티션'에서 시니어부(30세까지) 1위를 차지했다. 아시아인으로는 처음이자 최연소 우승이다.2년 전 미국으로 가 일반 고교에 다니면서 거장 수전 맥도널드(인디애너대 교수)를 사사 중인 윤양은 모차르트 특별상까지 차지했으며, 이번 수상의 부상으로 10회 이상의 유럽 순회공연 기회도 갖게 됐다. 한편 주니어부(16세까지 참가)에서도 영국 퍼셀 음악원에 다니는 이지민(14)양이 1위를 차지해 한국 돌풍을 일으켰다.
/오미환기자 mho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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