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정몽준(鄭夢準) 의원이 대선 출마선언 시기를 연기하기로 했다. 정 의원은 최근 출마 선언일을 12일로 정하고 후원회원들에게 행사 안내서를 보냈으나 '수해'로 일정 연기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한 것. 정 의원은 4일 강릉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치권이 수해 복구에 총력을 집중해야 하므로 출마 시기를 조정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정 의원측은 "정치적 억측을 없애려면 추석 전 선언이 순리"라고 말해 17,18일께 출마선언을 할 가능성을 내비쳤다./강릉=김광덕기자 kd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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