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중소기업에 브랜드 개발자금이 지원되고, 전문 브랜드 진단을 해주는 브랜드 클리닉 사업이 추진된다. 연말까지는 브랜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정보망이 구축되고, 국가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코리아 프리미엄 대책'도 마련된다.산업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브랜드 경쟁력 강화방안'을 4일 발표했다. 산자부는 이를 통해 2010년까지 고유 브랜드 수출비중을 70% 수준으로 확대하고, 세계 100대 브랜드에 한국 브랜드가 10개 이상 포함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쟁력 강화방안에 따르면 우선 내년부터 중소기업의 브랜드 개발 능력을 높이기 위한 브랜드 개발자금이 지원된다. 145억원 규모의 디자인 개발자금 중 일부를 떼내 지원되는 개발자금은 업체당 최대 1억원까지 가능하다.
또 전문 브랜드 컨설팅 기관을 통해 브랜드를 진단해주고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클리닉 사업을 진행하고, 자사 브랜드를 스스로 진단하는 브랜드 자기진단모델도 개발해 보급된다. 한국생산성본부 주관으로 향후 3년간 20억원이 투입될 브랜드 통합정보망은 브랜드 관련 국내외 시장환경까지 제공하게 된다.
/이태규기자 tg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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