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8월 해외골프 여행 1만4,562명 사상최다

올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에서 골프를 즐긴 여행객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인천국제공항세관은 7∼8월 골프채 휴대품 반출신고를 한 해외여행자는 1만4,562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7,362명에 비해 97.8%나 늘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8월 한달간 해외골프 여행객은 7,367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의 3,035명에 비해 143%나 증가했다.올들어 8월까지의 골프여행객도 5만5,722명으로 지난해보다 81% 늘어났다. 여기에다 골프채를 휴대하지 않고 해외에 나가 골프를 즐긴 여행객도 많아 실제 해외골프 여행객은 골프채 반출신고자의 2배에 달할 것으로 세관은 추정하고 있다.

/정원수기자 nobleliar@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