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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메신저/"선구안"을 길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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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메신저/"선구안"을 길러라

입력
2002.09.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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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자는 흔히 야구경기의 타자에 비유된다. 타자는 자기가 좋아하는 공이 왔을 때 좋은 타구를 날릴 수 있다. 투자자는 이보다 더 엄격하게 좋아하는 공을 기다려야 한다. 만약 배꼽에서 5㎝ 위의 직구를 좋아한다면 투자자는 정확히 그런 공이 올 때까지 언제나 다른 공을 그냥 보낼 수 있어야 현명한 투자자가 될 수 있다.이는 좋은 종목 고르기와 매매 타이밍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비유다. 좋은 공이 올 때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날아오는 공마다 손을 댄다면 자기 꾀에 빠져 자멸하는 결과를 초래할 뿐이다. 수익률을 위해서는 확실하게 자신있는 공이 올 때까지 인내를 갖고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

/정녹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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