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비공식 방문중인 김용술(金容述) 북한무역성 부상 겸 조선국제무역합영총회사 총사장이 2일 도쿄(東京)에서 종합상사 등 일본 기업관계자들을 상대로 북한이 추진중인 경제개혁에 관해 비공개설명회를 가졌다.3일 요미우리(讀賣)신문에 따르면 김 부상은 기업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설명회에서 경제개혁과 관련, "2년 이상에 걸쳐 준비해 왔으나 완벽하지 않아 모순이 있어 지금 해결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부상은 물가체계에 시장원리를 일부 도입한 것에 대해서는 "국가가 일정한 통제를 유지하면서 수요와 공급 관계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기업의 독립채산제를 강화하기 위한 '경영관리방식 변경'과 관련해 "앞으로 일본을 모델로 연구하고 싶다"고 말했다.
/도쿄=신윤석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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