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연구소일본 진출 발표로 상한가로 뛰어올랐다. 시큐어소프트 등 인터넷 보안주들도 동반 강세. 회사측은 이날 일본에서 '안철수연구소-치요다구미 사업 제휴 및 신제품 발표회'을 갖고 2005년까지 세계 10대 정보보안회사로 발전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대우증권 조재훈 연구원은 "계좌도용 사건을 계기로 사이버 보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점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
■신세계
추석특수 기대로 사흘 동안 10% 가까이 오르며 순풍을 타고 있다. 외국인들이 3일째 주식을 대거 사들였다.
대신경제연구소 임성기 연구원은 "이마트 등 할인점 매출 증가가 기대되는 데다 대구백화점 지분인수가능성도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주가가 연초보다 많이 떨어졌다는 가격메리트도 투자자들을 유인. 다만 최근 급등은 추석에 따른 단기 테마로 이해해야할 듯.
■동양제과
스포츠복권 사업자인 로토토(옛 타이거풀스) 와 스포츠토토를 인수한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5일 연속 하락 끝에 보합으로 마감. 8만원을 넘던 주가가 5만원대로 추락. 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동양제과 송정섭 상무는 "왜 그런 이야기가 시중에 나도는 지 이해되지 않는다"며 "사실무근"이라고 잘라 말했다. 현재 기업 인수합병을 추진하는 것이 전혀 없다는 게 회사측 답변.
/김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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