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등록기업인 아이씨켐이 1차부도 직전 상한가를 기록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부당거래 의혹이 일고 있다.3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지난 달 부도설이 나돌던 아이씨켐은 조회공시 결과 1차부도 상태로 확인됐다. 그런데 아이씨켐은 부도설에 대한 조회공시가 나오기 전인 2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아이씨켐은 8월 초부터 상·하한가를 오가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다가 부도설이 나돌던 지난달 14일부터 두차례 하한가를 맞는 등 주가가 급락세를 보였다. 증권업협회 관계자는 "회사 관계자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남겼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진상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씨켐은 섬유·세제용 계면활성제 제조업체로, 상반기 매출액은 278억2,000만원, 당기 순이익은 9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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