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13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할 제5차 이산가족 방문단 교환에 앞서 3일 판문점 접촉을 통해 북측 상봉 후보자 120명과 남측 후보자 200명의 생사 및 주소 확인 결과를 교환했다.한적은 "5일에는 최종 상봉자 100명씩의 명단을 교환한다"고 밝혔다.
북측이 전달한 생사확인 결과에 따르면 북측에 가족 친척이 생존한 것으로 확인된 남측 상봉 후보자는 109명이며, 91명은 상봉희망 재북가족을 찾지 못했다.
북측 가족을 만나게 될 남측 최고령자 정제원(94)씨의 경우 어머니(106)와 부인(79)의 상봉을 희망했으나, 아들 동인(56)씨만 북쪽에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적은 북측 상봉 후보자 120명에 대해 재남 가족 생존여부 확인 작업을 진행, 이중 119명의 가족을 확인했다. 생존이 확인된 재남가족은 부모 1명 배우자 4명 자녀 14명 형제자매 325명 등 651명이다.
교환된 생사확인 결과는 한적 본사(02-3705-3705)에 문의하거나 한국i닷컴 홈페이지(www.hankooki.com)에 접속하면 알 수 있다.
/이영섭기자 young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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