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코뿔소 비즈니스 클럽'을 운영하는 진수 테리 회장(45)이 최근 미 상무부 산하 소수민족사업개발부(MBDA)가 주는 소수민족 비즈니스 대표자상을 수상했다.한인 여성 수상은 MBDA 설립 이후 처음이다. MBDA는 1983년부터 '소수민족 기업발전(MED) 주간'을 선포하고 비즈니스 대표자를 비롯한 소매업, 건설업, 제조업, 서비스업 등 9개 분야별로 매년 소수민족사업가 및 기관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진수 테리 회장은 소수민족 이민자들이 미국에서 성공할 수 있게 도와주고 미국 사업체들이 이들을 포용할 수 있도록 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85년 미국으로 건너간 진수 테리 회장은 가죽벨트 공급업체인 (주)싸커와 의류업체 (주)컷루스에서 성과를 올리며 미국을 대표하는 100대 여성 기업인으로 선정됐고 샌프란시스코시는 2000년 7월10일을 '진수 테리의 날'로 선포했다.
진수 테리 회장은 "소수민족과 주류사회를 연결시키는 가교역할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 한인 사회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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