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스 걸스의 전멤버 빅토리아 베컴(26·왼쪽)이 1일 둘째 아들 로미오를 낳았다.아버지인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오른쪽)은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이의 몸무게는 3.2㎏이며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고 말했다. 그는 런던 포틀랜드 병원에서 기자들에게 "아내와 나 모두 기뻐하고 있다"며 "3살난 첫째 아들 브루클린은 동생을 두려워했지만 태어난 아이는 정말 환상적"이라고 기뻐했다.
일부 호사가들은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이 부부의 둘째 아이 이름이 '파리'가 될 것이냐 '트라포드'가 될 것이냐를 놓고 내기를 걸기도 했다. 첫째 아들 브루클린이 빅토리아가 임신한 뉴욕의 지명을 딴 이름이어서 동생은 프랑스 수도인 파리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팀의 홈구장이 있는 트라포드가 될 것이라는 추측이 많았다.
베컴은 "로미오라는 이름은 아무런 의미도 없으며 단지 우리 부부가 좋아하는 이름일 뿐"이라고 밝혔다.
/안형영기자 sigipu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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