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닉스·샤인시스템 공모

전자부품 업체인 새로닉스와 창틀을 생산하는 샤인시스템이 3∼4일 코스닥증권시장 등록을 위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공모가는 새로닉스 1,500원, 샤인시스템은 8,500원이며 액면가는 모두 500원이다.▶새로닉스

1968년 자물쇠 생산업체로 시작해 최근 TV와 컴퓨터 모니터 등의 공전자 활용 부품인 포커스팩을 주로 생산하는 전자부품 업체이다. 셋톱박스와 소형 LCD 모니터, 인버터 등의 분야로 사업영역을 다각화하면서 중국과 멕시코, 인도네시아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등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99년 433억원이던 매출이 2000년 390억원으로 소폭 감소했으며, 올해 상반기 202억원의 매출을 올려 연간 목표액인 39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11억7,000만원, 당기순이익은 7억5,000만원이었다.

▶샤인시스템

1984년 창호사업을 시작해 93년 자체 기술로 조립식창호를 개발, '샤인샤시'라는 독자 브랜드를 구축했다. 96년에는 업계 최초로 나무무늬 창호를 내놓았고 PVC 창호 분야에서도 선도 업체로 꼽히고 있다. 목재 파동 이후 실내 창 시장이 목재에서 PVC로 대체되고, 실외 창도 알루미늄 가격 상승으로 PVC로 대체되는 등 PVC 창호시장 확대로 매출확대가 예상된다. 최근 3년간 평균 매출액 증가율은 46.6%를 기록하고 있다. 경상이익률 20.42%와 부채비율 90.04%로 비교적 안정된 재무구조와 수익성을 갖고 있다.

/김호섭기자 dream@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