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수출 증가율이 전년 동기비 20.4%를 기록, 2개월 연속 두자릿 수 증가세를 보였다. 또 올 수출 누계치도 2.1% 증가율을 기록, 처음 플러스로 반전했다.1일 산업자원부는 8월중 수출입실적(통관기준)을 잠정집계한 결과 수출은 141억6,200만 달러로 지난 해 같은 달(117억6,600만달러)보다 20.4% 늘었다고 밝혔다. 월 수출증가율이 20%선을 넘어선 것은 2000년 9월 이후 23개월만이다.
또 수입은 129억200만 달러로 작년 8월(113억3,800만달러)보다 13.8%가 증가, 무역수지는 12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에따라 1∼8월 수출은 1,037억3,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 증가했다.
산자부는 작년 8월 수출이 20.4% 감소한데 따른 기술적 반등요인도 있지만, 2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한 것은 4월 이후의 수출 회복국면이 하반기 들면서 본격화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최윤필기자 Walde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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