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가 이르면 2004학년도 입시에서부터 지역할당제에 이어 수능, 내신 등 전형요소별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해 파장이 예상된다.서울대 본부 관계자는 30일 "성적이 우수한 학생, 학교생활이 모범적인 학생 등 다양한 학생을 선발한다는 취지 아래 수능, 내신, 수능과 내신 종합 평가 등으로 전형방법을 분할해 학생을 선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들 방안 외에도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학생 선발을 위해 여러 가지의 입시 전형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전형요소별 선발제는 정운찬(鄭雲燦) 서울대 총장이 지역할당제와 함께 구상 중인 입시안이라고 밝힌 바 있는 데다 서울대 교수 상당수가 이를 지지하고 있어 제도안 마련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송용창기자 hermee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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