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의 재건축 아파트에서 비롯된 매매가격 상승세가 비강남권으로 확산된 가운데 수도권의 아파트 전세값도 이사철 요인등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최근 3주간 하락했던 평촌, 중동지역 전세값이 23일 조사에서는 반등세로 나타났다. 분당은 꾸준한 상승세로 수도권 전세시장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산본 광정동 주몽주공 22평형이 750만원 올라 주간 상승폭 최고를 기록했으며 분당 서현동 효자동아 60평형도 1주일 동안 2,000만원이 상승했다. 일산 마두동 백마한양 16평형은 500만원, 평촌 부흥동 관악현대 32평형도 1,000만원이 올랐다.이외에 구리, 안양, 수원, 인천, 광명 등지도 직전 주에 비해 0.3%이상 오르는 등 수도권 아파트의 전세가격이 강세다. 정부의 부동산시장 안정대책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의 상승은 계속되고 있는 양상이다.
/김정곤기자 kimj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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