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들이 처음으로 미국에서 망명자 지위를 획득했다.1일 LA 주재 한국 총영사관에 따르면 4월 미국으로 밀입국하다 체포돼 연방 이민귀화국(INS) 구치소에 구금됐던 이철수(39) 이길남(40·이상 가명)씨가 INS로부터 망명 허용 판결을 받았다. ★관련기사 15면
이철수씨는 지난달 15일 석방과 동시에 망명 허용 승인서를 발급받았고, 16일 재심을 앞두고 있는 이길남씨도 망명 승인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에 따라 1년 뒤 영주권 및 노동 허가 신청을 낼 수 있게 됐다.
/최문선기자 moons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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