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31일 "월드컵 4강 신화를 만들어낸 거스 히딩크(사진) 네덜란드 PSV아인트호벤 감독이 부산아시안게임 성공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히딩크 감독은 메시지에서 "(한국민 여러분) 월드컵처럼 아시안게임도 즐기세요. 한국축구대표팀을 성원한 것처럼 AG(아시안게임) 참가팀도 성원해 주세요"라고 말했다.또 한국축구대표팀 코치였던 핌 베어벡씨도 "부산시민 여러분 폴란드와의 경기처럼 환상적인 아시안게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내왔다.
부산시는 이들의 메시지를 동판으로 제작해 월드컵 기념사업으로 추진 중인 국제대회기념관에 영구 전시할 계획이다.
/부산=김창배기자 cb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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