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해 1월 모리 요시로(森喜朗) 당시 일본 총리에게 방북 의향을 타진, 양측 고위관계자가 싱가포르에서 비밀 접촉을 가졌다고 일본 언론들이 1일 보도했다.언론들은 자민당 간부들의 말을 인용, 당시 북한측이 "정상회담에 관해 대화하고 싶다"는 뜻을 모리 총리의 측근인 나카가와 히데나오(中川秀直) 전 관방장관에게 전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나카가와 전 장관은 1월 27일 싱가포르에서 북한 강석주(姜錫柱) 외교부 제1부상과 5시간 가량 극비 회담을 가졌으나 식민지배 등 과거청산과 일본인 납치의혹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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