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사이버대에 재학중이다. 우리 학교는 교육인적자원부의 정식인가를 받아 2001년 3월 정식 출범한 정규 4년제 대학이다. 그런데도 학생들은 일반 대학생들에 비해 차별을 받고 있다. 철도 요금 할인제도가 대표적이다. 원래 대학생은 무궁화호 이하 열차에서는 할인요금을 적용받는다. 그러나 사이버 대학생에게는 요금 할인을 해주지 않는다. 또 일부 대중교통요금과 공공기관 입장, 체육시설 이용 등에서도 혜택을 받지 못한다. 사이버대학생들에게 일반 대학생들과 다른 기준을 적용하는 것은 명백한 차별이다. 대학생에게 여러 가지 할인 혜택을 주는 것은 연령이 아니라 국가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교육 과정에 있는 신분이기 때문이다. 21세기는 바야흐로 사이버 시대다. 사이버 대학생에 대한 차별은 시대착오적이라고 본다./이영일·경희사이버대학교 총학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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