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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완, 굿바이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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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완, 굿바이 홈런

입력
2002.08.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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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에 대어급 신인투수들이 두드러진 가운데 타자들중에서는 박용택(L')이 가장 돋보인다.계약금 3억원을 받고 L'에 입단한 박용택은 30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02시즌 프로야구 정규리그 롯데전에서 3타수 3안타를 때리며 3타점을 올려 팀의 3-1승리를 견인, 최근 부진을 말끔히 씻었다.

휘문고, 고려대를 졸업한 박용택은 185cm, 85kg의 당당한 체격을 지닌 좌타자. 이병규 김재현등 국내의 대표적인 좌타자들이 많은 L'에서 당당히 주전을 꿰찼을 만큼 재질을 인정받고 있는 박용택은 최근 6경기에서 고작 1할9푼의 타율을 기록했다. 3번타자로서 체면이 말이 아니었다. 하지만 이날 L'가 올린 3득점은 모두 박용택의 방망이에 의한 것이었다. 1회말 1사 2루에서 박용택은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터뜨려 선취타점을 기록했다. 3회에 중전안타를 쳤던 박용택의 타격은 1-1이던 5회말 또한번 빛을 발했다. 2사 1,2루에서 승부를 가르는 주자일소 결승 2타점 2루타를 때렸다.

대전경기에서 한화는 한용덕이 선발호투하고 김태균이 투런아치를 그리는등 4타수 4안타를 치며 혼자 3타점을 올려 갈길바쁜 두산을 7-2로 물리쳤다. 두산은 4연패의 수렁에 빠졌고 한화는 3연승을 달렸다.

현대는 수원경기에서 9-9이던 9회말 1사후 박경완이 굿바이 홈런포를 쏘아올려 SK에 10-9로 신승, 4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정연석기자 ysch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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