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하반기 신차 쏟아진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하반기 신차 쏟아진다

입력
2002.08.30 00:00
0 0

올 하반기 국산 자동차 업체들은 준중형차를 중심으로 신차들을 대거 쏟아낸다.준중형차의 대표 주자인 아반떼는 20일 '2003년형 아반떼XD'로 모습을 바꿔 시장에 나왔고, 르노삼성자동차의 준중형 'SM3'는 9월 2일 고객들에게 모습을 드러낸다. 경쟁차종인 기아차의 '뉴 스펙트라'는 9월중 출시될 예정이다. GM-대우 신설법인 출범과 함께 자동차 시장에 나올 준중형 'J-200'은 벌써부터 자동차 업계와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형 신차들도 연식을 변경하거나 후속모델 출시를 통해 소비자들을 찾아간다. 현대자동차의 '2003년형 에쿠스'와 기아자동차의 엔터프라이즈 후속모델(프로젝트명 'GH')이 그것이다. 4륜 구동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명가인 쌍용자동차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스포츠유틸리티트럭(SUT) 'P-100'을 내놓는 것도 눈에 띈다. 이들 신차는 대부분 가을에 집중적으로 출시되지만 일부 모델은 연말에야 나온다.

대우자동차의 'J-200'은 최고급 준중형차 이미지에 역동적이면서도 힘찬 느낌을 강조하고 있다. 1,500㎤ 준중형급 패밀리 세단인 'J-200'은 동급 최대의 실내공간에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다양한 수납공간과 각종 편의장치를 갖췄다고 대우차는 밝혔다.

9월중 출시예정인 기아차의 뉴 스펙트라는 준중형차 시장에서 아반떼XD 다음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스펙트라를 부분 변경한 모델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고급사양과 편의장치를 확충했고 소음도 중형차 수준으로 낮췄다"고 말했다.

대형 신차로는 현대차의 '2003년형 에쿠스'가 주목된다. 2003년형 에쿠스는 안전성과 운전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흔하게 발생하는 추돌사고(후방 충돌)때 머리 받침대를 순간적으로 앞쪽과 윗쪽으로 자동 작동시키는 '액티브 헤드레스트'가 국내 최초로 채택됐다.

기아자동차의 엔터프라이즈 후속모델인 'GH'는 기존 엔터프라이즈의 풀(full) 모델이 변경된 것으로, 고급스럽고 고전적인 실내외 디자인 변경이 두드러진다. 대형차이지만 자가 운전자를 위한 편의사양을 대폭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없는 스포츠유틸리티트럭(SUT)인 'P-100'은 쌍용자동차가 올 하반기 자동차 시장을 겨냥해 만든 야심작으로, '무쏘 픽업'으로 알려진 것이다.

'P-100'은 승용차, 미니밴, SUV의 장점만을 결합한 신 개념의 차로, 2열 좌석(5인승) 뒤에 화물 적재함을 두고 있다. 미국에서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는 픽업 트럭을 연상하면 된다.

/윤순환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