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이 지난해 러시아 극동 지역을 방문했을 때 젊은 여성들을 데리고 왔으며 그들은 모두 상당한 미모에 노래 솜씨까지 일품이었다고 뉴욕 타임스가 28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당시 김 위원장을 안내했던 콘스탄틴 풀리코프스키 러시아 극동지구 대통령 전권 대표가 써서 곧 출간할 단행본 '김정일과 함께한 러시아 횡단'의 내용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이 책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여행 당시 북한 출신 주방장의 음식에 싫증을 냈으며 러시아 주방장 음식에도 금세 물려 결국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일류 주방장을 공수했다.
/김범수기자 bs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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