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카에다의 자금원을 차단하려는 미국 등 국제사회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알 카에다는 여전히 수백만 달러의 자산을 확보하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2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다음주 발표예정인 유엔 보고서 초안을 인용, "알 카에다가 자선단체에서 전용된 자금과 투자금 뿐 아니라 사우디의 백만장자 오사마 빈 라덴이 물려받은 유산으로부터 자금을 마련하고 있다"며 "이들의 자금을 색출해 내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 이라고 밝혔다.보고서는 알 카에다 자금 지원책들이 북아프리카 중동 아시아 지역에 3,000만∼3억 달러를 투자, 조직운영 자금을 마련하고 있으며 두바이 홍콩 런던 등지에도 은행계좌를 개설해 놓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워싱턴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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