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구조조정안 발표 기대로 5.76% 상승했다. 거래량도 오랜만에 7억주를 넘었다. 장 초반 재정자문사인 도이체방크가 구조조정안에서 채권단에게 25억달러 부채탕감을 제안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며 10% 이상 급등했으나 도이체방크가 이를 부인하며 상승폭이 줄었다. 추가 지원에 대한 채권단의 논란이 계속되는데다 해외 조기매각과 독자생존 여부가 불투명해 주가 향방은 안개속.
■새롬기술
구조조정계획 발표와 신사업 개시에 대한 기대감으로 8.29% 급등했다. 회사측은 앞으로 상품 및 서비스를 단순화해 다이얼패드와 00770 국제전화 등 통신서비스에 사업역량을 집중하고 다단계 통신상품 판매사업을 시작하며 직원수도 40% 가량 축소하기로 했다. LG투자증권 이동관 연구원은 "여전히 수익성과 신규사업 전망이 불투명해 낙관하기엔 이르다"고 말했다.
■대우증권
SK증권과의 합병설로 4.22% 급등하며 델타정보통신 계좌 도용사건의 악몽에서 벗어났다.
그동안 다른 증권주에 비해 단기 낙폭이 컸다는 점도 저가매수세를 유발. 회사측은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피인수설은 대주주인 한국산업은행과 관련된 사항이며 현재로서는 확인된 사항이 없다"고 밝혔으나 업계에서는 SK가 증권업 강화를 추진하는 만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
/김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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