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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21일부터 9일간/서울모터쇼 "석달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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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21일부터 9일간/서울모터쇼 "석달 앞으로"

입력
2002.08.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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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또 하나의 꿈'을 주제로 한 '2002년 서울 모터쇼'가 석달 앞으로 다가왔다. 1999년 개최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서울 모터쇼는 11월 21일부터 29일까지 9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사상 최대규모로 펼쳐진다.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이번 모터쇼는 역대 서울 모터쇼와 달리 소비자들에게 미래 자동차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며 "다양한 볼거리와 부대행사, 정보교환의 자리 등 최대의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02년 서울 모터쇼'에는 10개국 180개 업체(국내 143개, 해외 37개) 가 참가해, 승용차와 상용차, 특장차 등 다양한 차종을 선보이게 된다. 승용차는 현대, GM-대우, 기아, 르노삼성, 쌍용, 토요타, 프로토 등 7개사, 상용차는 현대상용, 기아상용, 대양중공업, 동해기계항공 국제특장 등 5개사, 전기자동차는 ATT R& D, JST 등 2개사로 총 14개 업체가 참가한다. 146개 자동차 부품업체와 20개 자동차 용품 업체도 신기술을 뽐내게 된다. 이번 서울모터쇼의 하이라이트는 자동차 회사 기술력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는 컨셉트카의 대거 출품이다. 역대 서울모터쇼의 경우 컨셉트카가 1∼2대에 불과했으나, 이번 모터쇼에는 여느 모터쇼보다 많은 컨셉트카가 출품된다.

현대자동차는 전시면적이 부족할 정도의 컨셉트카를 준비하고 있으며, 기아자동차는 4대 이상의 컨셉트카를 내놓을 예정이다. 또 올 하반기 GM-대우자동차로 새로 출범하게 될 대우자동차와 르노삼성자동차는 비공개적으로 컨셉트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레저용 차량(RV) 특수를 맞고 있는 쌍용자동차도 신 개념의 새 차를 준비하고 있어 주목된다.

한편, 토요타 자동차는 환경친화적인 미래형 자동차를 내놓고, 일본 업체인 JST는 6인승 600마력의 최첨단 전기자동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윤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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