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사들은 다양한 주유카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그 중에서 주종을 차지하는 사은품 말고도 꼭 알아두어야 할 서비스들이 많다. 마일리지 포인트, 포인트 교환, 각종 이벤트 외에 무료 교통사고 상해보험까지 나와 있다.▶주유로 보험혜택까지
LG칼텍스정유는 누적 포인트로 최고액 기준으로 주말 10억원, 365일 3억원의 교통사고 상해보험에 무료가입해 준다. 포인트 750점이 되면 주말 사고시 1,0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는 상해보험을 신청할 수 있다. 1,000점 이상이면 보상은 연간 1,000만원, 2,000점 이상이면 2,000만원까지 늘어난다. SK(주)는 3회 이상 주유시 최고 1,000만원의 상해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상액은 누적 포인트에 따라 최고 1억원까지 늘어난다. 현대카드는 현대(M)카드와 기아노블레스카드로 주유시마다 72시간내 사고시 1,000만원 무료보험 혜택을 준다.
▶다양한 포인트 사용법
SK의 OK캐쉬백카드는 식당, 백화점 서점 등 전국 5만개 가맹점에서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하도록 했다. 또 카드사등 수많은 제휴사와 가맹점을 사용할 때도 포인트 적립을 해준다. 회원중 하루 평균 75만명이 적립하는 포인트는 월 80억원대에 달한다.
현대오일뱅크는 회원에게 호텔숙박, 포장이사때 가격할인을 해주고, 포인트별로 레저, 자동차, 생활 용품 외에 국내항공권, 밧데리 무료교환 등을 제공한다. 또 아시아나항공, 롯데마트, KTF 등 13개 업체와 제휴해 JD코리아(www.pointpark.com)를 통해 포인트 교환이 가능토록 했다. 가령 고객들은 주유포인트를 전자화폐로 바꿔 아시아나 마일리지 포인트를 구입할 수 있다.
LG정유는 카드를 만들어 3회 이상 주유하면 시내통화 50회 무료 또는 생활용품을 제공한다. 누적 포인트에 따라 13개 온천 요금 할인, 프로야구(20%) 프로축구(30∼50%)입장권 할인, 019PCS무료통화(최고 120분), 대한항공 마일리지(최고 1만마일), 영화 시사회와 음악제 초대권 등을 제공한다.
/이태규기자 tg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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