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도시정책개발원 강덕기(姜德基·66) 원장이 서울시 부시장과 시장 직무대리에 이르기까지의 업무경험을 토대로 도시경영 전문학술서 '도시 경영의 이론과 실제'를 출간했다.강 원장은 이 책에서 60년대 말 아파트 건립사업과 70년대 지하철 건설사업 등 서울시 개발과 도시 경영에 관해 상세히 기술했다. 그는 말단 공무원으로 시작해 1998년 서울시장 직무대리에 오르는 등 38년간 시를 지켜 '서울의 산 증인'으로 불린다.
그는 "서울시가 복마전이라는 말을 듣는 것은 정책이 기준 없이 자주 변경되기 때문"이라며 "꾸준히 조례와 규칙을 만들어 나가는 작업으로 행정의 기준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판기념회는 29일 오후7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
/박은형기자 voic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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