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고1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하는 2005학년도 입시에서는 서울대, 연·고대 등 상당수 주요 대학이 언어, 수리, 외국어 3개 영역과 사회탐구·과학탐구·직업탐구 중 1개 영역 등 '3+1'체제를 채택하는 등 대다수 대학이 3,4개 수능 영역을 반영한다. 수능시험은 원칙적으로 고 2∼3학년 때 배우는 심화선택 과목에서 출제되고 의학계와 이공계의 교차지원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관련기사 26·27·31면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우식·金雨植 연세대총장)는 28일 전국 192개 4년제 대학의 '2005학년도 대입전형 학생부 및 수능시험 반영계획'을 집계, 발표했다.
정시모집 기준 수능의 대학별 반영계획은 언어, 외국어, 수리영역 중에서 2,3개와 사탐·과탐·직탐 중 1개 영역을 선택하는 '2+1'(3개 영역) 또는 '3+1'(4개 영역) 방식이 대다수이며 3개 영역 반영대학은 100개, 4개 영역 반영대학은 119개로 집계됐다. 서울대, 연·고대의 인문계열 모집단위는 제2외국어(한문) 영역까지 반영하는 '3+2'방식을 채택했다. 학생부의 경우 103개대(정시)가 고1 때 배우는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의 전 교과목 성적을 요구하며, 일부만 반영하는 96개 대학도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을 비중 있게 반영한다.
모집인원, 모집유형, 전형요소별 반영비율, 지원조건 등 구체적인 전형계획은 2003년 12월께 발표된다.
/김성호기자 sh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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